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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5 [공기업 상생경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사업정리 법률·세무 상담도

작성자 사무국(ip:)

작성일 2019-05-27 17: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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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영업자는 640만명, 경제활동인구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많은 자영업자가 매출 하락 등 경영난에 시달리며 폐업 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 설립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런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패키지 등 재기 지원 사업을 통해 폐업을 준비 중이거나 폐업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돕고 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취업 의사가 있는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정리 컨설팅과 재기 교육, 철거 비용 등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폐업과 임금근로자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희망리턴패키지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곽성균 씨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자영업을 하던 곽씨는 현재 식품유통회사 취업에 성공해 백화점에 입점한 해당 브랜드 매장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곽씨는 "프랜차이즈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운영했지만 인근에 위치한 쇼핑몰이 재개발을 이유로 폐쇄하면서 영업이 어려워졌다"며 "이후 유동인구도 줄고 상권이 죽은 뒤로는 모든 걸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희망리턴패키지사업을 통해 여러 번의 상담과 사업 정리 컨설팅, 취업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사업 정리 컨설팅을 통해 법률이나 세무와 같이 취약한 분야에 대해서도 지원을 받았다. 곽씨는 "레스토랑 임대계약 기간이 남아서 아직도 월세를 내고 있고 빚도 많이 남았지만 좌절하지 않는다"며 "실패로 좌절하고 있는 사람들이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창업패키지는 폐업 또는 폐업 예정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재창업이나 업종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던 김종만 대표는 건강을 해칠 만큼 짜게 먹는 사람들을 보며 체계화된 음식 간 맞추기를 통해 맛과 건강을 잡겠다는 생각으로 승승장구하던 가게를 폐업했다. 폐업 이후 염도조절기를 개발하고 스마트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앱)과 데이터관리 앱까지 개발해 지난해 8월 음식의 간을 맞춰주는 `이노체카 염도조절기 및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김 대표는 "재창업 교육과정에 참여해 직접 개발한 제품의 특성에 맞는 마케팅 방법과 판매 전략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후 병원 급식업체,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등과 계약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공단은 올해 소상공인의 창업, 성장, 재기 등 생애주기에 따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역량 강화와 자생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조봉환 이사장은 "생활형 창업 분야의 3년 후 생존율은 40% 수준에 머물 정도로 경쟁이 심각하다"며 "공단에서는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 임성현 기자 / 이유섭 기자 / 정석우 기자 / 윤진호 기자 / 최희석 기자 / 연규욱 기자 / 김태준 기자 / 문재용 기자 /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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